아스퍼거증후군, 영어로 Asperger syndrome입니다. 다른 말로 아스페르거스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한스 아스페르거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해서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쓴다고 합니다.
아스퍼거증후군은 일반적인 자폐증과는 많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자폐증(autism)과 달리 언어장애나 인지장애는 나타나지 않으며,
사회생활 등을 할 때 해야하는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입니다.
사회적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장애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상호간에 존재하는 <공감>에 대한 표현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폐증(ASD)와 다르게 아스퍼거인(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상황이나 이야기를 길게 이야기하고 표현을 하는데 문제는 다른사람의 이야기에 반응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Different but not less, Temple Grandin 템플 그랜딘이 생각납니다.
주인공인 템플 그랜딘이 4살 때 자폐진단을 받은 후 성장통을 겪으면서 동물학자, 교수가 된다는 이야기를 소재를 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틍으로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포스터 사진>
<템플 그랜딘 - 실제 인물>
영화는 자폐를 가진 템플 그랜딘이 우연히 소를 관찰하고, 소의 도축과정을 효율적으로 하는법을 연구하는 등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인 템플 그랜딘은 기억력이 보통사람과 다르게 보는것을 사진을 찍어두고 그것을 계속 간직한 것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정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을 감동적으로 보았는데 실화인 줄은 영화의 뒷부분 소개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보통 영화에서는 자폐를 가지면 다른 한 부분에서는 천재성을 가진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많이 진행시키지요.
제 생각에는 영화나 드라마가 판타지한 소재를 필요로 해서 이런 부분을 극적으로 부각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 템플 그랜딘의 실제 주인공은 언어적인 기능보다 영상에 의지하는 기억력 부분의 지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영화이야기로 잠시 다른 길로 빠졌습니다. 정리하면
자페증(Autism)은 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장애가 있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아스퍼거증후군(Asperger syndrome)은 자폐성 장애에 속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에 속합니다. 언어장애나 인지장애는 나타나지 않고 사회성 장애만 나타납니다.
* Autism은 그리스어의 유래로 자기자신을 뜻한다.
외국에서는 매년 4월2일을 자폐인식의 날(autism awareness)이라고 정해서 자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의 주요원인
1. 의학적으로 X염색체 이상 등이 자폐증 환자의 10~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2. FMR-1이라는 X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유전이 된다고 합니다. 일란성 쌍둥이가 자폐증에 증상이 있으면 90%가 다른 쌍둥이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해요.
3. 소뇌의 이상으로 자폐증이 발생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4.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서 자가면역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보고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자폐증의 치료
자폐증은 치료라기 보다는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을 주로 합니다.
독립적인 생활을 도와주며, 특수교육으로 정상인과 비슷하게 생활하도록 합니다.
언어치료, 작업치료, 놀이치료, 미술/음악 치료,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합니다.
자폐증 VS 천재
자폐아의 75%이상이 IQ 70이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높은 지능을 가져서 인지 기능이 높아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우울증과 강박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자폐증과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서
이런 장애를 가진 아동이나 성인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이 포스팅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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